4.对不起(미안해요)

모자를 쓰고 나오길 참 잘했던 건가봐
흔들리는 눈빛 모두 가릴수있게
해질 무렵 만나길 참 잘했던 건가봐
눈물 흘려도 넌 모르게

멋지게 보내주려고 준비했던
인사말 왜 난 늘 이 모양인지
또 바보같이 난 입술도 못땠어

잘한거야 떠나길 잘했어
이렇게도 못난 날 믿고
너 어떻게 살겠니
잘된거야 차라리 잘됐어
가슴은 패이고 아파도
널 위해서 보낼게 안녕

잘해준 것 없는게 더 다행인지 몰라
애써 잊어야 할 추억도 없을 테니
사랑한다 못한게 더 다행인줄 몰라
마음 가볍게 떠날 테니

매일 밤 술에 기대어
울다지쳐 잠들어
이별도 하나 못 이겨
뒷걸음치는 난 비겁한남자야

잘한거야 떠나길 잘했어
이렇게도 약한 날 믿고
너 어떻게 살겠니
잘된거야 차라리 잘됐어
가슴은 패이고 아파도
널 위해서 잊을게

바닥 밑 까지 찾아봐도 난 줄게 없어
내 실망만줄 내 불행만줄 나야

고마웠어 내 곁에 와줘서
태어나 두 번째 잘한 일
널 사랑했던 일
후회 없어 헤어진대도
사랑한일 잘한 일 널 보내줄 일
부탁이야 제발 행복해져야해
영원히 잘했다 믿으며 살아가도록 제발